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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독일탐방 장학금> 탐방 보고서 2: 20학번 김채영 N

No.4107381
  • 작성자 유럽언어문화학부
  • 등록일 : 2022.09.25 17:39
  • 조회수 : 327

탐방 기간: 2022년 6월 23일 ~ 2022년 8월 5일, 총 44일 (독일에서 29일)


나는 2022년 6월 23일 Lufthansa 항공사를 이용하여 출국하였다. 뮌헨을 경유해서 총 13시간 비행을 하여 하노버에 도착했다. 하노버를 목적지로 결정한 이유는 1. 학창 시절 국제학교에서 만난 독일인 친구가 하노버에서 거주함 2. 하노버에서 사용하는 독일어가 비교적 가장 표준말이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하노버에 숙소를 잡고 기차를 이용해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뮌헨, 브레멘을 다녀왔다.


1, Hanover
 - 내가 독일을 방문한 시기는 여름이어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하노버는 10시까지 밖이 밝았다. 평균적으로 9시 45분에 –남쪽으로 가면 한 시간 정도 더 일찍- 일몰이라고 날씨 정보로 알 수 있다. 기상 변화 때문인지 낮에는 41도까지 더운 날도 있었고, 주로 33도로 더운 편이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건조하면 건조했지) 습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늘에만 가면 바람이 선선히 분다. 그래서 일교차도 큰 편이라 밤에는 겉옷이 필요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숲이나 호숫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문화가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일요일에는 대부분 편의시설이 문을 닫는다. 음식점 같은 경우는 일요일에도 영업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이 일요일은 가족과 보내는 날로 쉰다. 그 때문에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평일 이른 저녁에 가는 것이 좋다.

- 국제학교에서 만난 친구는 현재 하노버에서 경찰로 일을 하는 중인데, 독일 경찰은 110번을 사용하고 112는 소방서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노버에서 특별하게 여행을 다니기보다는 현지인들과 많이 대화하고 일상을 보내고 싶어서 이런 정보들은 유익했다.
 - 전 학기 동안 유럽에서 친환경 운동처럼 야간열차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해석했는데, 실제로 야간에 교통편이 더 위험하고 불편할 수도 있는데 가격도 더 비싸고 인기도 좋았다. 신기했던 건 낮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재미없던 사람들이 밤에는 대중교통 안에서 노래도 부르고 기타도 치고 웃음소리가 컸다. 이번 여름에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매달 9유로만 내면 대중교통을 (ICE, IC 제외)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여러 번 환승을 하면서 먼 지역까지도 한 달 9유로 표만 있다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다. 물론 9유로 승차권으로 먼 지역까지 가는 건 무리하는 일정이었는데, 왜냐하면 독일 기차는 지연이 없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20분 지연 정도는 감사할 정도였고 한 시간이 넘어가는 경우도 빈번했다. 그래서 나는 먼 지역을 이동할 땐 9유로 승차권 대신에 고속열차를 이용했는데,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꼭 좌석 예약을 해야 좋다. 좌석 예약을 안 한 경우 좌석 위나 옆에 목적지가 명시되지 않은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예를 들어 기차가 다른 나라까지 간다면 대부분 좌석이 예약되어 있어서 바닥에 앉아가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표 검사는 상시에 불쑥불쑥 역무원이 와서 실시하는데, 이때 애플리케이션으로 큐알코드나 메일로 오는 큐알코드, 혹은 프린트된 종이를 보여주면 된다. 대중교통은 문마다 문을 열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정거장에 도착했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 하노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감정은 역시 벤츠 차가 많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명품 차라는 인식보다는 가성비 좋은 다양한 모델들도 발견할 수 있다. 하리보도 종류도 많고 양도 많다. 마트에 가면 한 코너가 전부 하리보인 정도이다.
 - 본 학생의 눈에는 전부 독일인 같아 보였는데 만난 독일인의 절반은 서아시아에서 혹은 터키에서 온 사람들이기도 했다.
 - 벼룩시장이 유명하다고 배웠는데 정말 주말에는 여럿이서 그냥 바닥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본인이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자라고 나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나 책을 본인들이 판매하고 용돈을 버는 문화가 있는듯하였다.
 - 노란색 쓰레기봉투를 사용하는데, 한국과 다르게 쓰레기봉투는 무료이며 마트 계산대에서 달라고 하면 엄청 많이 여러 묶음을 준다.
 - 하노버에서 크게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지루한 날에 춤으로 버스킹을 하기도 하였는데, 본 학생도 시도 해볼 만큼 평범한 길거리에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 하노버 시내에는 거의 매번 주말마다 시위한다. 본 학생이 머물렀던 7월에 거의 코로나 제한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시위가 한창이었다. 독일에서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확진자 수가 많아서 제한을 다시 키울 우려가 있었고, 시민들은 또 한 번의 락다운을 거부하는 시위를 진행 중이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크게 받는 독일은 어디를 가나 전쟁에 관한 뉴스를 볼 수 있는데 –한국의 언론은 비교적 조용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기차역이나 시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모금을 하거나 전쟁 반대 시위를 한다.
 - 유럽의 신호등은 귀엽다. 우리나라는 사람 모양이 하나지만, 유럽에서는 두 사람이 건너는 실루엣 위에 하트까지 그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자전거 도로에서도 보행자들이 걸어 다니지만, 독일에서는 암묵적으로 자전거 도로에서 걸으면 안 된다는 매너가 있는 듯하였다. 한 번은 캐리어가 너무 무거워서 길이 덜 거친 자전거 도로에서 가방을 끌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자전거 통행자에게 큰 호통을 듣기도 했다. 또 신기한 건 자전거를 타고 뒤에 차나 자전거 통행자들을 배려해서 코너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손으로 알려준다. 자전거 신호등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독일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운다고 하는데, 사실 자전거 자격증이란 건 실제로 없고 어린이들의 성취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생님들이 거짓말하는 것이라 한다. 

젤라토는 하루에 한 번 꼭 먹어야 한다. 이왕이면 레몬과 망고 같은 상큼한 과일류를 추천한다. 납작 복숭아도 맛있다.






2. Frankfurt

- 프랑크푸르트의 중앙역은 뮌헨이나 드레스덴의 역과 비슷하게 생겼다.

- 유로 타워는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도 조그마한 공원과 함께 쉽게 눈에 띈다. 약 10분 거리. 유로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돈이 들어온다는 미신도 있다. 내가 여행하던 시기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함께 “morgen in Europa/EU und im Euro”라는 문구가 있었다.

- 괴테하우스는 뢰머 광장 주변에 있다. 가는 길마다 간판이나 현수막으로 방향을 알려줘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괴테의 생가와 괴테 박물관이 붙어있다. 괴테의 생긴 모습은 물론 다양한 작품들을 그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곳곳에 비치된 헤드셋에서 괴테 책 속 구절을 읽어주고 벽마다 해당 책이 적혀 있다. 독일 여행하면서 가장 독일어 공부도 잘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던 곳이 괴테하우스이다. 괴테의 글씨부터 원작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내가 의견을 적어 걸어놓는 활동도 있다. 생각보다 보고 즐길 거리가 많다.

- 아이젤너 다리와 뢰머 광장은 붙어있다. 아이젤너 다리는 관광지라기보다는 현지인들이 지나다니는 평범한 거리였고 중간중간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긴 자물쇠가 걸려있다. 뢰머 광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넓고 알록달록하다. 건물들은 아기자기한데 여러 건물이 붙어 서 있는 게 애니메이션 같다고 생각했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도 뢰머 광장에서 보인다.

- 슈테델 미술관은 엄청나게 크다. 한번 둘러보는데 3시간은 평균적으로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본 학생은 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으므로 3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다. 건물에는 “Neubau 1877”이 쓰여있다.

- 팔멘가르텐은 대단히 아름다웠다. 다른 관광지에 비하여 거리가 떨어져 있었다. 중앙에는 예쁜 건물과 식물원 그리고 분수가 나온다. 입구와 출구는 다양한데 한번 나가면 다시 표를 찍고 들어오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마인타워는 원래 식당 방문이 목적이었으나, 현재 식당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꼭대기 전망대는 해가 지기 전에 문을 닫는다. 올라가면 프랑크푸르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안 가는 것이 좋다.

- Klosterhof는 유로 타워에서 아이젤너 다리로 가는 길에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시내와 역 주변 그리고 박물관 거리가 분명하게 구분되어서 여행 다니기 편했다. 학센과 슈니첼을 오스트리아까지 가서 먹을 정도로 많이 먹었는데, Klosterhof의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






3. Berlin

- 알렉산더 광장은 평일에도 장터를 열기도 하며 세계 시간 시계도 함께 있다. 주변에 쇼핑몰이 가득하고 U-Bahn 혹은 트램의 이동이 편리하다. 회전목마나 특이한 놀이기구들도 설치된다.

- 베를린은 한국인도 동양인도 많다.

- 베를린 돔은 공사 중이었다.

- 포츠담 광장은 사실 크게 볼 건 없었다. 돔 모양은 일본의 후지산을 본떴다고 한다. 광장이 넓게 있고 보드를 타는 사람이나 앉아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주변에서 체크포인트 찰리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곳은 사람이 많고 도로 중간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도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지나다니기도 힘들었다.

- 브란덴부르크 문은 체크포인트 찰리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체크포인트와 홀로코스트 또한 주변에 함께 있다. 브란덴 베르크 문은 아주 거대하고 광장도 넓다. 브란덴부르크 문은 평화의 문이라는 의미가 있다.

- 홀로코스트는 사람이 많던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아주 조용하다. 모두 생각에 잠겨 있는 듯 보였다. 본 학생도 과거와 현재 일본의 만행을 떠올리며 독일과 비교하게 되었다. 독일은 성찰과 반성을 할 줄 안다. 홀로코스트에 있는 제각각의 회색 사각형들은 단 하나도 똑같은 크기가 없다고 한다.

- 베를린의 국회의사당 앞에 큰 평야에서는 많은 사람이 책을 읽거나 소풍을 하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길었다. 가장 유명한 형제의 키스는 (걷는 방향에 따라) 시작 혹은 끝 즈음에 자리하고 있다. 그림체들도 다양하고 벽화마다 의미를 파악하면서 따라 걷다 보면 꽤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다. (물론 공사 중인 부분도 많았다)





4. Bremen

- 나는 여행 기간 동안 하노버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브레멘은 하노버에서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 좋다. 브레멘 음악대에 나오는 그 브레멘을 가보길 추천한다.

- 브레멘 역은 도착하자마자 동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뽐내고 있다. 벽마다 음악대 그림이 그려져 있고, 동물 조형물들이 주변에 설치되어있다. 역 또한 굉장히 전통다웠는데 마치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경주역 같았다. 빨간 벽돌이 유명하다.

- Moin! 모인! 이라고 인사하는 것이 이 지역의 인사이다. 사투리와 비슷한 것인데 이방인인 내가 이렇게 인사하면 독일인들은 아주 좋아해 준다. 브레멘에 간다면 Guten Tag보다 Moin하고 인사하기를 추천한다.

- 역에서 시내로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데 가는 길에는 풍차와 다양한 동물 동상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 브레멘 시내 광장은 내가 가본 다른 도시들보다 훨씬 넓고 동화다웠다고 말할 수 있다. 한쪽에는 브레멘 음악대 동상이 있는데, 앞에서 사람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맨 아래의 당나귀의 코와 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색이 바래졌다. 코와 다리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돈이 들어온다는 미신이 있다고 현지인에게 전해 들었다. (물론 본 학생은 동상이 바래지는 게 마음 좋지 않아 사진만 찍었다.)

- 스누어 거리는 시내와 붙어있다.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작은 마을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비슷한 애니메이션들이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 시내 중간에는 미끄럼틀과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구가 있다.





<다음 독일 여행자를 위한 조언>


1. 현금은 두둑이 챙길 것
 마트나 시내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현금만 받는 곳들도 많다 시장이나 플리마켓 등. 이때 현금은 여러 봉투나 지퍼에 나눠서 보관 후 필요한 만큼만 들고 다니기


2. 대중교통 많이 이용하기
 Bahn 트램 한국에는 잘 없는 개념이라 처음에는 무서울 수도 있지만 별거 없고 어려우면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도 좋음


3. 카페 식당 술집 모두 강아지가 들어오니까 너무 겁먹거나 호들갑 떨지 말 것 특히 술집은 어린이도 출입 가능 (클럽은 안 됨)


4. 계산대에 장바구니 올리지 말 것 물건만 꺼내서 올리는 게 예의


5. 거주지에 쓰레기봉투가 없다면 주변 마트 계산대에 가서 달라고 하면 됨 엄청 많이 줌


6. 텀블러
 뜨거운 음료도 차가운 음료도 전부 종이컵에 준다. 종이 빨대를 주면 다행일 정도로 이상한 빨대를 주니까, 개인 텀블러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걸 추천한다.


7. 선글라스 선크림
 독일의 여름 같은 경우 한국과 달리 습하지 않아 덜 덥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말 많이 타고 햇볕이 강하니 주의해야 한다.


8. 호수 수영
 독일에 간다면 꼭 한 번 해보았으면 좋겠다. 본 학생은 이 경험이 가장 황홀했다.


9. db

앱 깔아서 QR코드를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표는 메일로도 오고 현장에서 발권도 가능하다.


10. 택시

본 학생은 Free now 앱을 사용했는데, 택시 말고도 자가용으로 카풀을 하는 문화도 있다. 하지만 비교적 위험하다고 느꼈으니 주의하길 바람


11. 짐 맡기기
 독일은 한국보다 땅이 고르지 않다. 혹시나 여행 첫날이거나 이동을 한다면 짐을 숙소 혹은 역에 맡기는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장한다.


12. 자전거 도로

자전거 도로에서 보행하면 크게 혼날 수도 있다. 정말이다.


13. 에어컨 에스컬레이터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친환경에 약간은 미쳐있는 것 같다. 물론 어딘가 쇼핑몰이나 큰 건물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14. 구두

앞서 말했듯 길이 고르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15. 전광판 기차 지연
 여유를 가지고 받아들여야 한다. 30분 정도 지연은 양반이다. 앱, 역내 전광판, 전철 내 전광판이 전부 업로드가 제각각이다. 개인적으로 전철 내 전광판이 가장 변경된 계획을 빨리 알려주었고 혼란스럽다면 역무원에게 곧장 물어보길 바란다.


16. 기차 쓰레기통

전철 내 좌석 옆 통은 한국의 충전기 코드가 절대 아니다.


17. 커피 젤라토 납작 복숭아 – 하루에 한 번 꼭 먹어야 한다.


18. 입국심사
 언제 입국해서 언제 출국할 건지, 어디서 지낼 건지 독일어로 된 메일이나 서류를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돈을 어느 정도 들고 왔는지도 물어본다. 마음의 준비를 할 것


19. 내가 아는 이야기를 독일말로 된 책 사기

한국에서는 독일어로 된 책을 구매하기 어렵다. 내가 이미 아는 동화책이나 어렵지 않은 이야기를 독어로 쓰인 책을 사보는 걸 추천한다.


23. 사투리 젊은이 어른 대화 많이 하기
 북독일에서 인사말이 Moin인 것처럼, 지역마다 연령대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억양이 다르다. 최대한 많은 사람과 독일어로 대화해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영어로 말해도 상대는 독일어로 대답할 확률이 높다. 느려도 되니까 간단한 문장은 독일어로 말하도록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다.


24. 독일은 곳곳이 공사 중이고 벌과 새들이 많다. 새들은 똥을 엄청 많이 싸고 벌은 빵집 안에서도 날아다니니까 주의해야 한다.


25. 프린트
 한국과 달리 독일은 프린트를 할 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다. 한국의 올리브영과 같은 dm 매장에 가서 프린트하는 것이 비교적 가장 쉬운 방법이다.


끝.